XETV-T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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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TV(-TDT)(영어: XETV 엑스이티비, 스페인어: XETV 엑히스에떼베)는 멕시코 티후아나[1]의 텔레비전 방송국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52년을 전후한 시기, 즉 1940년대 말에서 1950년대 초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게 얼마 안된 전후 시기다 보니, 전시의 통제를 조금 완화하여 VHF 자원의 한정적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미국 각 지역에서 텔레비전 방송국의 난립을 금하는 차원에서 텔레비전 방송국 대역 할당제와 텔레비전 방송국 설립 허가제를 엄격히 실시했다. 이로 인해 멕시코의 국경지대 도시들도 같은 조치를 도입해 시행 중에 있었고, 샌디에이고 측의 할당량은 이미 1949년에 준 포화상태를 기록했다. 그 결과 멕시코 티후아나 시 당국의 허가 및 할당 영역을 사용해 샌디에이고 시민에게 풍부한 컨텐츠와 텔레비전 네트워크 혹은 텔레비전 방송국 간의 경쟁 체제를 확고히 하는 것이 불가피했고, 멕시코 당국과의 협의와 텔레비사로 발전하는 텔레시스테마를 운영하게 될 아즈카라가 가문에서 출자를 통해 1952년 개국하였다.

1952년 개국 당시부터 2017년 네트워크 변경에 의해 영어 방송에서 스페인어 방송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미국 시청자를 위한 영어 방송국으로서 기능했다. 그러다가 2017년 이 방송국의 영어 방송국으로서의 역사를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The CW 네트워크 측에서 기술의 발전을 이용해 샌디에이고 시 본토에서 방송하는 컬럼비아 방송 체계망 계열국인 방송국의 서브채널로 계열국을 이전하기에 이르게 됨으로서, 계약 만료시한인 7월 31일에서 2달 빠른 2017년 5월 31일에 영어 방송국으로서의 역사를 마무리 했다.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들어온 서브채널로 방송 중이던 텔레비사 산하 Canal 5의 지역 채널이 메인 채널로 이동하게 되고, 빈 서브채널을 같은 텔레비사 산하 방송망이던 NU9VE의 지역 채널로 채우면서 스페인어 방송국으로서의 역사를 2017년 6월 1일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XETV라고 하는 이 방송국의 명칭은 사실 이 방송국의 아날로그 방송 시절의 호출부호이다.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 현재는 뒤에 '-TDT'[2] 가 붙는다. 멕시코에 할당된 호출부호 앞자리가 X이기 때문.
  • 영어 방송국으로서의 역사 초창기에는 독립 방송국이었다.
  • 스페인어 방송국으로 전환한 2017년 이후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소속 주 채널 네트워크(방송망)의 중심국인 XHGC와 연식이 같다. XHGC 역시 멕시코에서 최초로 컬러 텔레비전을 도입 및 발명한 발명가가 1952년 개국시켰기 때문.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편집 | 원본 편집]

  1. 미국 가주 샌디에이고와 국경을 두고 갈라져있는, 오늘날의 샌디에이고-티후아나 도시권의 쌍둥이 도시이다.
  2.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은 '-DTV'라고 하지만, 북미 일대에서는 '-(T)DT'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