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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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드 시장에서 통용되는 VAN(Value Added Network)은 카드사와 상점의 통신을 연결하는 부가가치통신망이다.[1] 이러한 업을 하는 회사를 VAN사라고 흔히 부르며, VAN사는 법적으로 신용카드등부가통신업으로 분류된다. VAN이라는 개념 자체는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카드사와 상점의 통신을 연결하는 부가가치통신망이 존재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며,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비자와 마스터가 가맹된 매입사랑 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역할[편집 | 원본 편집]

외국의 경우 자체 결제망을 가진 카드사가 드물며, 비자, 마스터카드 등의 카드 네트워크랑 계약하는 방식이다. 당장 미국의 경우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디스커버 이외에는 전부 비자와 마스터 등 카트 네트워크랑 계약한 신용카드가 발행되며, 가맹점은 비자와 마스터 결제를 받고 싶은 경우에는 비자와 마스터랑 제휴된 매입사 하나를 골라서 계약하면 되고 추가로 아맥스와 디스커버도 받고 싶은 경우 아맥스, 디스커버랑 계약하면 된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에는 지역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아맥스와 디스커버 처럼 자체 결제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카드 네트워크가 난립해 있다.

결국 가맹점 입장에서는 난립되어 있는 카드 네트워크 연계를 일일이 해야 하는데 이를 해주는 회사가 바로 VAN사이다. VAN사가 없다면 카드사별로 단말기가 필요하다는 말도 있지만 VAN사가 없는 해외에는 브랜드별로 단말기를 나누지 않기 때문에 개소리이다.물론 한국 금융이 갈라파고스화가 되어 있어서 어른의 사정 땜에 나눠야 할 수도 있다. 다만 VAN사가 없다면 가맹점은 카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카드사랑 직접 계약을 해야 하는데 한국은 자체 카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카드사가 무려 10개이다. 소상공인이 10개 카드사랑 계약하고 10개 카드사랑 일일히 연계한다고 생각해보자. 장사하기도 바쁜데 귀찮은 일이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VAN이랑 계약을 하면 신용카드사랑 가맹 계약 또한 맺기는 하지만, 10개가 넘는 카드 네트워크 연계는 VAN사가 알아서 다 해준다.

VAN사 목록[편집 | 원본 편집]

  • 나이스그룹 계열
    • 나이스정보통신
    • 나이스페이먼츠
    • KIS정보통신
  • 한국결제네트웍스
  • 한국신용카드결제
  • NHN KCP

각주[편집 | 원본 편집]

  1. 토스페이먼츠 (2021년 10월 22일). “PG와 VAN 무엇이 다를까?”. 《토스비즈니스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