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사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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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사용료는 네트워크 수수료 등 네트워크에 관련된 비용을 포괄적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들어가기 전에: CP는 어떻게 사용자한테 컨텐츠를 전송하는가?[편집 | 원본 편집]

망 사용료 이슈를 제대로 이해하지 위해서는 어떻게 사용자한테 컨텐츠를 전송하는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터넷 초창기 때에는 모든 CP들이 ISP랑 계약하여 컨텐츠를 전송하였다.

구글 등의 대형 IT 기업은 자신들의 규모가 커지자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 즉,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과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을 상호접속(쉽게 말해서 연동)하는 방식으로 사용자한테 컨텐츠를 전송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2023년 현재 CP들이 컨텐츠를 전송하는 유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랑 피어링 하는 방식.
  2. 콘텐츠 전송 시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통신사의 백본을 사용하거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a], CDN, 호스팅 업체 등을 사용하여 전송하는 방식.

해외 빅테크들은 전부 1번 방식을 사용하여 컨텐츠를 전송한다. 1번 방식을 사용하는 테크 기업들은 통신사랑 피어링 관계를 맺는데 해외에서는 대부분 무정산 피어링이 관례이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물론 텔레포니카 등 무정산 피어링 관례에 불만을 가진 통신사가 없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한국 통신사의 경우에는 1번 방식을 사용하는 CP에 대해서 무정산 피어링을 하는 것에 거부적이며, 실제로 SK브로드밴드랑 넷플릭스가 피어링에 돈을 내느냐 마느냐로 싸운 적이 있다. 물론 순순히 통신사 등한테 돈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해외 대비 네트워크 수수료가 10배 이상 나가게 되며, 1번 방식을 사용하는 IT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와 트위치는 공식적으로 고위직이 직접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는 10배 이상이라고 밝힌 바[b][2]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1번 방식으로 컨텐츠를 전송하는 해외 IT 기업(CP, CDN 등)은 한국에서 망 사용료 문제 등으로 인해서 말이 나오며, 실제로 망 사용료 관련해서 논란이 된 CP(넷플릭스, 구글, 트위치 등) 죄다 1번 방식을 사용하여 컨텐츠를 전송한다.

한국의 CP의 경우에는 절대다수가 2번 방식을 사용한다. 한국에서 취준생이 선호하는 서비스 기업 집합인 네카라쿠배당토 중에서도 쿠팡,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은 자체 자율 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으며, 2번 방식을 사용한다. 심지어 자체 AS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번 방식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조중동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자체 AS를 가지고 있고 KISA에서도 ASN을 부여받았지만, 조선일보는 SaaS 방식의 CMS인 아크 퍼블리싱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SaaS 특성상 조선일보의 AS가 끼어들 여지가 없고,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자체 AS가 아닌 KT AS 즉, KT의 백본을 통해 전송한다. 독립된 커뮤니티 사이트의 경우에도 자체적인 AS를 가진 대형 커뮤니티는 없으며, 한국의 독립된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100% 2번 방식을 사용해서 컨텐츠를 전송한다. 이 때문에 IT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도 1번 방식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해외 CP 편에 서는 오픈넷 조차 빅테크들이 1번 방식을 쓰는 것을 잘 모른다.

참고로 이곳 L위키는 당연히 2번 방식을 사용한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망 사용료는 다음과 같은 정의가 모두 쓰이고 있다.

  1.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을 굴리는 IT 기업이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피어링 등을 함으로써 대역폭 등에 따라서 통신사한테 지불하는 비용.
  2. 통신사 혹은 AWS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CDN 등이 소유한 네트워크나 호스팅 업체의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함에 따라서 트래픽에 따라서 내는 비용.

여기서 망 사용료에 대해서 말이 나온 해외 CP는 십중팔구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 즉,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굴리는 CP이며, 이러한 CP들은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피어링 내지 트랜짓을 하는 방식으로 컨텐츠를 전송한다. 이러한 CP 들은 해외 ISP랑은 대부분 무정산 피어링을 한다. 문제는 한국 통신사들은 CP-ISP 간 무정산 피어링에 부정적이며, 1번 개념의 망 사용료를 내라며 페이드 피어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장 지배력이 있는 구글 등은 무정산 피어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글 등에 비해서 시장 지배력이 떨어지는 트위치, 클라우드플레어 등은 한국에서 트랜짓이나 페이드 피어링 등의 방법으로 상호접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1번 개념의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것. 그러나 트위치와 클라우드플레어는 다른 나라에서는 무정산 피어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해외 사용자에 대한 네트워크 수수료 대비 10배 이상의 비용을 한국 사용자에 대한 네트워크 수수료로 지출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와 트위치 모두 각 사의 고위직이 공식적으로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10배 이상 비싸다고 밝힌 바가 있다.

국내 CP의 경우 전술했듯 네카라쿠배당토 중 쿠팡,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은 자체 자율 시스템을 돌리지 않고 있으며, 루리웹, 디시인사이드 등의 대형 커뮤니티 또한 마찬가지로 자체 AS를 돌리고 있지 않다. 조중동 또한 자체 자율 시스템을 갖고 있기는 한데 조선일보는 아크 퍼블리싱이 제공하는 서버를 통해 컨텐츠를 전송하며,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에 한국 통신사랑 피어링 하는 방식이 아닌 KT의 자율 시스템 즉, KT의 백본을 이용하여 컨텐츠를 전송한다. 이러한 국내 CP는 2번 개념의 망 사용료를 지불한다.

참고로 해외의 경우에는 1번 개념의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번 개념의 망 사용료는 한국보다 저렴할 뿐 해외에서도 내야 한다.

한국에서 컨텐츠를 전송하는데 드는 비용은 해외 대비 비싼가?[편집 | 원본 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 한국에서 컨텐츠를 전송하는데 드는 비용은 해외 대비 비싼 것이 맞다.

자체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상호접속(피어링 등)하는 방식을 사용할 경우[편집 | 원본 편집]

망 사용료로 말이 나온 해외 IT 기업(트위치, 구글, 넷플릭스, 메타, 클라우드플레어 등)들은 십중팔구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식을 사용하고 한국 통신사한테 흔히 망 사용료라는 것을 지불할 경우 해외 대비 10배 이상의 비용이 나온다. 해외는 대부분 무정산 피어링이 대다수이며 일부만 페이드 피어링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체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상호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클라우드플레어와 트위치의 고위직은 공식 석상에서 한국이 해외 대비 네트워크 전송 비용이 10배 이상 비싸다는 것을 밝혔다.[b][2]

자체적인 자율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통신사의 백본을 직접 사용하거나[c]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a], CDN, 호스팅 업체 등을 사용할 경우[편집 | 원본 편집]

킥, 브이스트림, 트위터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상당수의 한국 CP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 경우 자체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상호접속(피어링 등)하는 방식을 사용할 경우 보다는 상황이 낫다. 하지만 한국에서 컨텐츠를 전송하는데 드는 비용이 비용은 해외 대비 비싸다는 명제는 변하지 않는다.

자체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와 피어링 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해외 CP는 상당수 상용 CDN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전송한다. 문제는 아카마이, 클라우드플레어 등의 대형 상용 CDN 서비스는 빅테크 처럼 자체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상호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해외 대비 10배 이상에 한국에 대한 네트워크 수수료를 내야하고,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러한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밝혔다.

X의 이미지 CDN은 패스틀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패스틀리는 서울 서버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쿄로 라우팅 되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X 측이 이렇게 한 것이다.

상용 CDN의 경우 대다수가 대역폭에 대한 사용료를 CDN 사용자가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CDN 사용자가 망 사용료 등을 분담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프론트 처럼 타 아시아 국가들이랑 동일한 요율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 내야 하는 네트워크 수수료가 해외 대비 10배 이상인 것은 사실이기에 패스틀리나 애저 프론트 도어와 같이 한국에 대한 트래픽 비용을 비싼 경우도 있다. 물론 그 차이는 많아봐여 2.n배일 정도로 10배 이상 까지는 아니다. 패스틀리의 경우 한국의 대역폭 비용을 인도, 아프리카와 함께 가장 비싸게 책정하고 있으며, 트래픽 비율이 한국, 인도, 아프리카와 10퍼센트 넘을 경우 네트워크 패키지 가입을 할 수 없다. 즉, 한국, 인도, 아프리카 트래픽 비율이 10퍼센트가 넘을 경우 패스틀리를 더 비싸게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X(구. 트위터), 트위치 등 패스틀리를 사용하는 일부 사이트는 한국 트래픽을 한국 PoP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PoP로 돌리고 있다.

내용주[편집 | 원본 편집]

  1. 1.0 1.1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네이버 클라우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2. 2.0 2.1 클라우드플레어 측은 한국 대역폭 비용이 유럽 40배라고 주장하였다.[1]
  3. 윗 문단에서 언급한 자체 자율 시스템을 통신사의 자율 시스템이랑 상호접속(피어링 등) 시키는 경우는 제외한다.

출처주[편집 | 원본 편집]

  1. 한혜원 (2021년 11월 23일). “글로벌 CDN업체 "한국 대역폭 비용 유럽 40배" 주장”. 2023년 12월 20일에 확인함. 
  2. 2.0 2.1 트위치 (2023년 12월 5일). “한국 Twitch에 대한 업데이트”. 《트위치 블로그》. 2023년 12월 20일에 확인함.